코인에 중독된 뇌로 사고하지 말고 현실을 봐라

고인판은 코인에 중독되서 객관적 사고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때문에, 우리 생각으로 앞으로의 방향을 판단하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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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와 SBF의 폭로전이 터지고…

거래소가 사실은 고객 포지션 사냥하며

심지어 거래소에 무적 치트키가 있고…

이걸 원하는 고래 아무에게나 적용해줄 수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던 그 날…

그 날 기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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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대다수 투자자들의 심정은

그냥 차분한 허망함이었어

설마 설마 했지만, 설마 거기까지 했을까 싶었는데…

근데 마음 속에서 믿고 있던,

붙잡고 있던 마지막 한가닥 줄이 “뚝~!”

하고 끊어진거야

그 날의 심정은 분노도, 배신감도 아니야

그냥 죽음을 받아들이는 듯한 차분한… 허망함…

그리고, 많은 투자자들이 그 날 결정을 내렸지

“전액 현금화”

이는 기관 투자자들도 똑같았어

그 날… 전세계 주요 기관 투자자들은

코인 바닥에서 돈을 빼서 전액 현금화를 했어

그 일주일 내에 상당수 기관들은

“향후 코인 투자 절대 금지” 정책까지

내부 정책으로 공표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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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를 잃었어

그리고, 그들은 다시 안돌아올거야

신뢰란 그런 것이거든

돈을 크게 잃는거?

언제든 돈을 모아 다시 돌아올 수 있어

신뢰는 다르지

게임의 룰이 공평하지 않다는 걸 알았는데…

그 게임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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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간 돈의 규모는 대강 추정이 가능하지

그 정도 규모의 돈이 앞으로 10년(?) 정도는 안돌아온다는 거야

코인은 거의 순수하게 유동성으로 움직이는 상품이지

그리고, 신뢰 상실 => 전체 시장 유동성의 1/3 이상 이탈

앞으로 설사 불장이 온다고 하더라도…

평소의 2/3 유동성 만으로 버텨야 한다는 얘기가 돼

과연 불장이 올 수나 있을까?

100 명이 뛰던 운동장에…

이제 62명 정도 밖에 뛰지 않는데…

좋은 기록이 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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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싸우더라도…

시장 자체를 망가뜨리면…

더우기 고객의 신뢰를 망가뜨리면…

안됐던 거야

투자 시장에서 한 번 잃은 신뢰는

수십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아

심지어 100년 넘게 가는 불신, 트라우마도 있지

아직도 여전히 사람들은 73년 석유 파동을 얘기하고

29년 대공황을 얘기하며

그때 누가 무엇을 했고, 이것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또렷이 기억하며, 비판하고 있어

그때 FED 의장이 누구였고,

증권거래소 임직원들이 누구였으며

대통령이 누구였고…

누가 무슨 행동을 해서, 혹은 안해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기억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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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장이 막연한 심증으로 사기같다고 의심받는 것과

명확한 증거로 만천하에

“피라미드 다단계 사기”로 드러난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야

이제 코인 시장에 희망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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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에서도 코인 시장에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라면

“나는 다단계 사기에 당하고 싶어요!”라는 생각으로

들어온다는 건데… ㅎㅎㅎ

그런 사람이 있을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봐

코인 시장, 이제 끝났어

영원히…

이제 남은 건 0원으로 가는 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