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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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부터 고깃집 알바하고 특성화고라서 졸업과 동시에 취업.
가정형편, 평발, 발목인대 완전파열 등으로 군대면제.
컴공과라서 사무직 보조알바. 거의 공무원들 파일 엑셀 함수 정리.
홈페이지 덧글관리. 게시판 모니터링. 메일 답변보내기. 등 했음.
그러다가 늦바람이 불어서 26살에 호빠로 직종바꾸고 또 악착같이 4년해서 나이30. 모은돈은 자유적금 1억8천. 2017년도 말쯤 호빠에서 같이 일하는 동생이 비트코인이란걸 뭐냐 봤더니 수익률이70프로.. 내 적금은 1년 이율이 2퍼인데 나이도 먹었고 호빠일도 현타오고 홀 넓은 술집 하나 차릴 비용 더 벌려고 알려달라 말하고 다음날 바로 적금깨고 1억으로 시작.. 결과는 처참하게 -70몇프로 17시즌 고점. 1억이 3천중반이 됨.
그당시 진짜 남은1억으로 인생도박 마진해서 안되면 죽을까도 생각함.
게시판 글 보고 나처럼 힘든사람 많구나 생각하고 안하고 그냥 빼봤자 마이너스 7천이라서 그냥 냅두고 4년동안 이것저것 일하면서 보냄.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뉴스에 비트코인이 2천만원 돌파했다고 봄. 그러고 바로 들어가서 보니까 +4000만원인거임.. 눈돌아가서 바로 파니까 어느순간 7천만원 넘드라. 그뒤 가끔씩 코인판 와서 보면 혈압엄청 오르고 분했는데 들어가긴 좀 그렇네. 결국 다시 내가 2021년도쯤에 팔았던 가격으로왔네. 이런거 보면 진짜 앞날은 모른다.. 지금 물려있는형들은 힘들겠지만 내 위 얘기는 진짜 내 실화니까 -50프로 이상인 형들은 그냥 게시판 보지말고 현생살자.. 2천만원에서 팔고 7천만원찍을때 기분이 제일 안좋드라 힘든 4년은 생각도 안하고 인간은 참 간사하다..라는걸 느끼고 긴 뻘글남김 모두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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