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투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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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투 : 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으나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의 주식에 긴 기간 투자를 하는 일. 또는 그런 투자 방법
나 장투충.
우연히 악재뉴스를 접했다. 비트코인 관련 회사들이 파산위기로 비트가 10k에 간다는 이야기.
그들의 비밀스런 뒷이야기는 20k가즈아를 외치던 나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 충격으로 공포심으로 가득했던 머릿속이 맑아졌고 -50%에 물려있던 개잡코를 곧장 시장가로 던져버렸다.
더 떨어질거 미리 팔았기 때문일까? 십 년묵은 체증이 내려간 느낌이었다.
업비트를 켜보니 아무것도 모르는 개미들은 여전히 매수를 하고 있었고 연민의 감정이 들었다.
"하... 미련한 중생들..."
이 사실을 나만 알고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평소 활동하던 코인판에서 훈수질을 시작했다.
보이는 롱 관점들 마다 '10k간다. 매수하지마라. 궁금하면 이전글 참고' 라며 댓글을 달았다.
반발이 있었지만 가볍게 무시했다. 그들은 곧 알게 되겠지. 누가 맞는지 틀리는지.
저녁먹을 시간이 되자 비트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10k 가는 걸 두 눈에 담고 싶어 바이낸스와 업비트를 켰다.
"16300... 16100.. 15900.. ㄸ...뚫렸다! 드디어 10k 가겠구나"
개잡코 풀매도한 게 자랑스러워졌다. 나는 어플을 끄고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 오니 비트가 오르고 있었고 아까 팔았던 개잡코가 +60%로 올라있었다.
"ㅆ...씨발!"
순간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고 달리는 개잡코 위에 풀시드를 얹었다.
+1%... +5%... -10%...-20%... -30%... -40%....
그렇게 나의 장투는 시작됐다.
오늘도 나는 외친다. 비트코인 10k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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