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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이 11일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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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판 = 도박판.

나는 다시 산으로 올라감.

소액으로 시작해 청산까진 아니지만 시드 반토박 내 보니 내 스스로 제어를 못하고 뇌동매매 하고 있더라.

잠깐 이성이 돌아온 틈을 타 잽싸게 코인 창 끄고 냉수 한 잔 마시고 일로 도망쳐 왔어.

아무래도 정신 수양이 더 필요할 듯 싶네.

롱 잡고 만불빔 맞아도 마음의 동요가 없는 경지에 이를 때까지 돌아오지 않을게.

이 바닥에서 몇 년씩 버티는 형들 정말 리스펙함.

나 하산할 때까지 모두 생존해 있길 기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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