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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대부분 10~20대···서울 인근 병원 분산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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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이어서 사고 수습 상황 살펴봅니다.
사고 사망자 이송이 완료됐고, 소방당국 등은 신원 파악을 위한 실종자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심정지 환자나 부상자들은 인근 20여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상자 상당수는 10대에서 20대로 외국인도 포함됐습니다.
이송 병원은 순천향서울 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성모, 중앙대, 여의도성모병원 등입니다.
서울 이태원 참사 현장과 가장 가까운 순천향대학교 병원 앞에는 이태원에 간 뒤 연락이 끊긴 자녀나 친구를 기다리는 이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원효로 다목적 실내 체육관에 임시 안치됐던 시신 45구는 일산동국대병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등 인근 병원 영안실로 나뉘어 이송 중입니다.

아직 사망자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백 명의 사상자가 한꺼번에 발생한 데다 주민등록증이 없는 경우도 있어 신원 확인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실종자 접수를 받으며 신원파악을 진행 중입니다.

실종자 접수처는 인근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 마련됐고, 전화번호는 02-2199-8660입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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