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 8800곳…'응급똑똑' 앱에서 확인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전국 413개 응급의료기관과 17개 광역 외상센터가 24시간 운영된다. 문 여는 병·의원은 일평균 8800곳에 달하며, '응급똑똑' 앱에서 내 주변에 문 연 곳을 확인할 수 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에 대비한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 대책을 논의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편, 복지부는 오는 3~9일 추석 연휴에 대비해 연휴 기간 의료기관 이용 방법을 1일 안내했다.

연휴 기간 몸이 아프면 우선 문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받아 경증이면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고, 중증질환이 의심되면 큰 병원으로 신속하게 옮길 수 있다.

'응급똑똑'은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응급실과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증상정보를 바탕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사용자가 입력한 증상정보를 바탕으로 분류한 증상정도에 따라 중증환자는 응급실 방문을 안내하고 경증환자는 가까운 병의원 우선 방문 안내 및 자가 응급 처치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병·의원, 달빛어린이병원, 응급실 등의 진료과목, 진료여부 등 의료시설 정보를 제공하며, 연휴 기간에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응급똑똑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하면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2세 이하 소아의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해서는 소아·응급 전문의 등 전문의료인이 24시간 상담하는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http://icaretok.nemc.or.kr)을 이용할 수 있다.

아이안심톡에 접속해 우선 응급똑똑 앱에 기반한 증상 분류를 해야 한다.

증상 분류 결과, 상담보다는 진료가 필요하면 119 신고나 의료기관 이용을 안내하고, 상담으로 가능한 경우에는 1:1 게시판에 문의할 수 있다.

상담 의료진은 입력된 소아환자의 현재 증상, 과거 병력을 바탕으로 가정에서 가능한 응급처치, 상비약 이용 안내, 추후 증상 변화에 따른 추가 조치 사항 등을 게시판 답글 또는 전화로 안내하며, 의료진이 답변을 남기는 즉시 보호자에게 문자 등으로 알림을 제공한다.

다만 중증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심각한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에 신고해 증상이 어떤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119 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바로 이송이 가능하다.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을 일평균 8800곳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응급의료포털을 이용하거나, 응급똑똑앱, 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 시도 콜센터(국번 없이 120)에 전화해 가까운 곳의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시도와 시군구 홈페이지 등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며, 문 여는 병의원에 방문하려면 먼저 해당 병·의원에 전화해 확인해야 한다.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체계를 공백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에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추석 연휴 동안 몸이 아프면 우선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확인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응급의료과(044-202-2558)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