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코로나 재유행 본격화…확산세 조기 안정 위해 신속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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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해 “확산세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던 코로나가 겨울철을 맞아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방역당국은 그간 준비한 방역과 의료 대응 역량을 충분히 활용해 이번 재유행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감염된 분들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은 감염과 중증화 예방에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국민 여러분은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이태원 참사로 많은 국민들이 아픔을 겪었다”며 “안전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 하는 안전 관련 사례가 있어 몇 가지 당부한다”며 지난 주말의 수도권 호우 피해 등을 언급했다.
한 총리는 “이번 피해는 가을철에 치우지 않은 낙엽이 하수구 배출구를 막아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생겼다”며 “행정안전부는 각 지자체와 협력해 낙엽 치우기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지시했다.
또 “철도 관련해서도 최근 인명사고와 탈선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며 “철도는 작은 부주의나 결함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국토부는 사고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이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고속도로와 항공, 선박 등 교통운송체계도 확실히 점검해주기 바란다”며 “연말연시 여행객 증가나 갑작스런 폭설, 한파 등 교통 안전 위해 요인이 산재한 시기임을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 현장과 관련해서는 “겨울철 야외 작업 현장은 더 많은 위험 요소에 노출돼 있다”며 “고용노동부는 지자체와 협업체계를 통해 현장의 작은 위험 요소 하나까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사업장 스스로도 사고 예방과 관리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오는 17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해서는 “이번 수능도 코로나 상황에서 치러지지만 정부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험생 여러분은 마음 놓고 그간 닦아온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수능 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안전하고 의미있게 남은 학교생활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며 “관계부처는 내실있는 교육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교외활동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와 점검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대통령 해외순방과 관련해서는 “순방기간 동안 국무위원들이 중심이 돼 현안을 차질없이 챙겨달라”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모든 공직자가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공직을 격려하고 분위기 조성에도 더욱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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